오프닝데이 이래 가장 바빴던 한 주.
미니프로젝트랑 데이터 분석 이야기 뿐이다만,
그만큼 밀도(?)있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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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프로젝트 1차 | 데이터 분석 |
1차 미니프로젝트
미니프로젝트. 이름과 다르게 임팩트가 꽤 컸다.
애초에 대학원(인문계열) - 학원 출신인 나에게 '프로젝트'는 너무나 먼 단어였기에...
미니프로젝트는 이틀 간 진행되고, 첫날과 둘째 날 별개의 과제를 받아
조원들과 함께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그렇게 긴장을 가지고 받은 첫 미니프로젝트 과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탈 고객을 미리 예측하고,
이에 적합한 이탈 방지 프로모션을 제안하라.
...같은 멋들어진 건 아니고, 아직 그럴 짬이 못 된다.
위의 상황에서 전처리에 해당하는 구간을 진행하고 코드를 리뷰하는 것이었다.
Customers, Sales, Products 세 개의 데이터를 이리저리 병합하고 다듬는게 주된 내용.
강의 때 들었던 요소들을 하나씩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갈 길을 잃는 사람(...)이 없도록 주석이 상세히 되어 있었던 점이 인상깊다.
어쨌든 나처럼 프로젝트라는 것 자체에 벌벌 떠는 사람에게는 좋은 백신이었다고 생각한다.
첫날에는 미처 교육장을 예약하지 못했지만.
둘쨋날은 제대로 예약하고 조원 분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
솔직히 많이 긴장.
교육장에서 예상밖이었던 건, 구내식당이 있을 줄 알았는데 부산은 KT건물이 아니더라 ㅠ
다음에는 점심 먹을 곳도 찾아서 가야겠다.
둘쨋날의 주제는 토익 응시자 데이터 전처리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미니프로젝트 후기로 만나보는걸로...
여하튼 우당탕탕 프로젝트가 끝나고,
스터디 멤버들과 회식을 갔다...! 사실 이러려고 현장 갔다.
생각보다 다들 주량이 강하더라.
나름 열심히 단련한 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젊음인가.
여튼 그러다 노래방도 가고 뭐 즐거웠다.
담에도 놀아달라고 해야지.
데이터 분석
미프가 끝난 다음날부터, 이장래 강사님께서는 AI 트랙으로 가시고 한기영 강사님께서 오셨다.
전체적으로 말에 위트가 넘치신다.
이전 부분은 실습 위주라 코드를 두드리는 시간이 길었다면,
이번 부분부터는 이론 분량이 늘었음에도 쉽게 쉽게 설명해 주시려는 점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DX트랙의 특징에 맞게 코드 구현은 적당히만 다루시고,
대신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해석과 접근은 어디부터 해야 하는지를 계속 상기시키신다.
DX 컨설턴트로서의 마인드셋을 잡아주신다는 느낌.
물론 공부량은 장난없다.
도저히 코딩마스터스 진도를 나갈 시간이 부족해서 고민이다.
여담.
어제 AICE Associate 시험이 있었다.
그래도 그동안 늘긴 했는지, 마지막 문제가 예상외였던 점을 빼면 무난하게 해냈다고 생각한다.
결과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후기를 작성할 예정. 소재가 풍년이다.안 좋은 결과면 안 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