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작성 이후 최초로... 밀린 2주차를 몰아서 쓴다. 자랑이다.
나름 억울(?)한 면이 있는게,
10월 1주차는 국군의날에 개천절,
10월 2주차는 한글날이 껴서 휴강이 3일이나 됐다.
쓸 게 있어야지....
그래도 이번 주차에는 2차미프, 코딩마스터스 종료 등 풀 이야기가 많았으니 몰아서 푼다.
5주차
월 | 화 | 수 | 목 | 금 |
데이터 분석 | 국군의 날 | 데이터 수집 | 개천절 | 데이터 수집 |
6주차
월 | 화 | 수 | 목 | 금 |
2차 미니프로젝트 | 한글날 | 데이터 분석 표현 |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 표현
늘 그렇듯 수업 복습은 TIL에서 다루었다. 아직 하나 못썼다
간단하게 감상만 이야기해보자.
- 데이터 수집
수업 당시에 정말 멍-하게 봤던 기억이 난다.
옆에서 지켜본 여친님 말로는 듣는 내내 승질부리면서 발로 바닥을 쿵쿵 쳤다고.
경악스럽게도 우리 집 아래층은 스카다. 죄송.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큰 문제점은 html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점이었던 것 같다.
따로 공부할 만큼의 시간은 없지만...
티스토리 특성상 html을 만질 일이 없진 않으므로 틈틈이 알아 둬야겠다.
- 데이터 분석 표현
수업 때는 '쉬운데?' 하다가도,
막상 복습 시작하면 '내가 이렇게 많이 배웠다고?'라며 막막했던 단원.
솔직히 아직 공부가 많이 부족하지만, 그런 내가 봐도
streamlit이든 PowerBI든 현지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따로 프로젝트를 돌려 봐야 할 듯하여,
데이터들 저장 용도로 Github 계정을 만들기로 했다.
물론 아직 안 만들었다. ??? : 아 수능 끝나고 한다고~
2차 미니프로젝트
사실상 이번 포스팅의 메인 이벤트.
이번엔 강의장을 똑바로 예약하여 1일차와 2일차 모두 출근할 수 있었다.
2차미프 이전의 메인 과정이 '데이터 분석'이었기 때문에,
분석을 빠르게 하기 위해 미리 함수를 짜 갔었다.
솔직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
다만... 둘째날에 강사님께서 분석용 함수를 주셔서, 안 해 가도 된다 으아니
솔직히 예상 못했던 일이긴 한데....
우리 조는 전날부터 이 함수로 자료를 돌리고 있어서 그냥 강행했다... ㅋㅋㅋ
내 취향으로 이것저것 일관되게 맞춰 놓은 함수라서 앞으로도 애용할 예정.
물론 범주 타겟 함수는 고쳐 줘야 한다.
만들때 테스트용으로 IBM 직원 데이터와 타이타닉 데이터를 썼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두 자료 둘 다 범주형 타겟이 이진 범주라서
다중 범주형 데이터에 못 써먹는다 ㅋㅋㅋㅋ
if문으로 하나 더 추가할 예정.
나는 지난 미니프로젝트에서 두 가지를 깨달았는데,
1. 각 역할에게 명확하고 구체적인 롤 부여
2. 협업툴의 일원화
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에도 조장이었기 때문에 역할 배분에 신경을 많이 더 썼다.
마침 코더라고 할 만한 사람이 둘이나 있어서
테스터 2인을 둘까 싶기도 했지만,(조장으로서의 나는 테스터를 많이 굴리는 편이다.)
내가 타임키퍼 능력이 없는 관계로(...) 한 명은 타임키퍼를 맡기로 했다.
서기, PPT 등 다른 포지션도 자원을 통해 잘 정해졌다.
여전히 발표 자원이 잘 없는게 문제점.
사실 난 조장보단 발표자를 선호하는데... 조장 하실 분 어디 계세요 ㅠㅠ
저번 조도 다들 열심히 했지만,
이번 조는 좀 더 자기 역할에 집중하는 느낌으로?
다들 한걸음 성장한 모습이었던 것 같다.
협업툴은 이번에 구글 드라이브를 썼는데,
접근성이 워낙 좋아 앞으로도 에이블스쿨에서는 이렇게 갈 듯하다.
이번 프로젝트 과정에서 특히나 좋았던 부분은,
드라이브 동기화를 통해 통일된 word파일 하나를 캔버스로 활용한 점이다.
이건 서기 활약이 컸지.
원래 말이란게 글로 써 놔야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 없는 상황에서는 이렇게 공유 캔버스가 하나 있는게 제일 효과적인듯.
이때까지만 해도 서로 말 높여 가며 쓰느라 애먹었지만,
점심시간과 회식을 거치며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되었다...ㅋㅋㅋ
말을 놓으니까 조장으로서는 능률이 많이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
최연장자의 횡포를 정당하게 부릴 수 있다.
이번 미션은 공공 임대 아파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 주차 공간에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끼치는지를 도출하는 것이었다.
첫날은 주어진 데이터를 다듬고,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유효한 feature를 도출할 것.
둘째날은 feature들을 분석해 보며 적절한 Business insights를 발견하는 것이었다.
우리 조에서 도출한 추가 feature는 전용면적별 임대료, 전용면적 비율, 임대여부, 지역별 잉여주차면수 등이 있었다.
솔직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아쉬운게 이 부분이다.
첫날 너무 feature를 못 뽑아냈달까...
둘째날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니 기계적으로만 분석하게 되고,
뻔한 결과만 나온 것 같아서 아쉽다.
특히 마지막 10분 남기고 나온 '지역별 잉여주차면수'는 참 괜찮은 아이디어였는데,
이런 아이디어를 미리 도출할 수 있으려면 조원들끼리 대화를 좀 더 할 수가 있어야겠지...?
마침 3차미프는 주말이 껴 있다.
각오하십쇼 미래의 조원님들.
그래도 고무적인 부분도 있는데, 1차 미프에 이어서 두 번 연속으로 발표를 따냈다.
다른 지역 분들도 매번 조가 바뀌니 모르긴 몰라도,
DX트랙의 치열한 발표를 빼먹지 않고 할 수 있어서 아주 흐뭇했다.
채팅 빨리치기 1타
우리 조 발표는 LH에 전화까지 하는 투혼을 보여준 서기 덕분에
무사히 잘 끝날 수 있었다. LH 직원 曰 : 사시려구요...?
아, 대구/경북 지역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실차량수와 현재 주차면적을 계산해서 '주차공간 초과여부'를 도출한 조가 있었다.
강사님도 극찬하셨고 나도 보면서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역시 세상엔 잘 하는 사람이 참 많다.
이번 미프 둘째날에는 강의장에 27명 중 21명이 왔다.
왜냐하면 회식이 잡혀 있기 때문에! 사실상 메인 이벤트
강의장이 있는 초량은 나에게 너무 낯선 동네지만...
그래도 여차저차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반 참 잘 드시더라.
공대가 많아서 그런가...?
나름 술부심이 있었는데...
그저 난 온실 속 인문대에서 자란 범부였을 뿐임을 깨달았다.
그래도 9월의 어색-어색한 분위기보다는 이게 훨씬 낫지 싶다.
아, 혹시라도 미래의 부산/경남 에이블러님께서 보신다면...
이 가게 추천한다. 싸고 넓고 맛있다. 광고주세요
미진축산 부산역점
부산 동구 중앙대로214번길 3-4 삼보빌딩 2층
2차까지 3차까지 야무지게 즐기고(난 지쳐서 2차까지만 갔다.) 알차게 마무리한 미니프로젝트.
다음날이 휴일(한글날)이라 좋았다.
다음에 또 봐요!
코딩마스터즈 결과
코딩마스터즈가 한달의 여정 끝에 끝이 났다.
나의 결과는....?
카더라로는 70문제부터 마스터라던데...
올해는 안내가 없어서 잘 모르겠다.
마스터 줬으면 ㅎㅎㅎ
사족
AICE ASSOCIATE 합격했다.
마지막 문제 솔직히 틀린 줄 알았는데 맞아서 다행이다.
조만간 합격 후기 및 요점정리로 찾아뵙겠다.